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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VER 의 타임라인/오늘 뭐하니?

드디어! 새 눈을 얻었다(라섹후기) - 서울ㅂㅇㅅㅅㅇ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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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일주일? 전에 예약을 하고 ( 파워 P 의 삶이란... )

당일 검사 및 수술을 하려면 적어도 10시까진 와야 한다고 하여 당일(2021년 2월 27일) 에 아침일찍 차를 타고 고고!
9시 40분? 쯤 도착을 하였는데... 사람이 진짜 많았다...! 거의 대기인원만... 50명 넘은듯..... 보호자 까지 합치면 약 100명쯤? 

가서도 대기를 한 15분 정도 하고... 드디어 내 이름이 불려서 혼자 검사를 받으러 갔는데, 처음엔 안경을 벗으라고 하고 단계별로 하나씩 검사를 하는데 ㅋㅋㅋ 검사 하나를 하면,,, 다음 검사를 기다리고, 다시 또 다음 검사를 기다리고...
그렇게 7~8개 정도의 검사를 한시간 정도 했던거 같다.  검사가 끝난 후엔 어떤 수술을 할지 상담에 들어갔다. 

나는 분명 처음 올때엔 스마일 라식을 생각하고 왔는데.. 남들보다 얇은 내 각막 두께로 인해 스마일 라식을 하게되면 내가 생각하였던 예산을 훨씬 넘어버려.... 투데이 라섹으로 맘이 기울기도 하고.... 진짜 고민 많이 했다 ㅠㅠ 
옆에서도 자기가 라섹을 해봤는데 괜찮다며 라섹을 추천하고.. 얼마전에 수술받은 친구도 라섹을 했기에... 나도 투데이 라섹으로 결정!!!!!후... 진짜 너무 힘들었다...! 내 몸에 인공적인걸 뭘 한다는게 너무나도 무섭고... 앞으로 최소 50 년은 내가 써야하므로 ㅠㅠ 너무너무 무서웠다! 

그렇게 수술을 정하고, 3시까지 병원에 오면 4시에 수술을 들어간다고 하여 일단은 점심을 먹고 오자~~~!!!
압구정이라 그런지 맛집이 정말 많았다! 원래는 푸딘코에 나온 태국 음식점을 가려고 했는데 ㅜㅜ... 대기가 18팀인가... 그래서 옆에 있는 소이연남으로 ! ㅎㅎㅎ
소이연남도 꽤나 맛집이라고 알려져 있어 여기도 역시나 대기...! 근데 아까보단 훨~씬 대기가 적었으므로 충분히 대기를 했다 ㅎㅎㅎ
약 15분 ? 20분 정도 대기를 하고 드디어 자리에 착석><!!!!

둘이서 똠얌누들 + 꿍팟퐁커리 + 시금치돼지고기볶음(원래는 공심채 ㅜㅜ 재료가없어 시금치로 대체...) 를 시켰다
와 진짜 하나도 빠짐없이 다~~~~~맛있었다 ㅠㅠ 진짜 태국 음식 너무 좋아하는데 ... 진짜 너무너무너누머누머눔누뭄 존맛 ㅠㅠㅠㅠㅠ 쏨땀도 먹고싶었는데 솔드아웃이라... 못시킨게 너무 아쉽다....
점심먹고 근처를 구경하다가 병원 건물의 2층에서 차 한잔 하고 3시 조금 안돼서 병원으로 들어갔다. 거기서도 또 대기의 연속.... 거의 1시간 가량 대기하고선 4시 수술 일정에 딱 맞춰서 수술 들어갔다!!

수술실은 정말.... 로봇공장...같았다 ㅋㅋㅋㅋ 내가 마치 사이보그가 된 느낌 ? ㅋㅋㅋㅋㅋ 수술실 안에서도 대기를 하였고, 오랜 대기 끝에 드디어 수술에 들어갔다!!!!
정말 너무너무 무서웠다... 내 생에 수술은 처음이었고,,, 워낙 몸에 손을 댄다는게 너무나 무서웠던 쫄보였기 때문에... 혹시나 수술하다가 실명이 되면 어떡하지...? 그 부작용이 내가 아닐거라는 보장이 없기때문에 이걸 하면서도 잘 하는건가 ㅠㅠ 하는 무서움이 너무너무 컸다... 

하지만 수술 자체는 그렇게 막 아프진 않았지만... 남들이 말하는 와 하나도 안아파! 그 정도는 아니고... ㅎ 살짝 따꼼따꼼 정도../? ㅎㅎㅎ

수술이 다 끝나니까... 아니 어떻게 이렇게 바로 잘보이지? 싶을정도로 앞에가 잘보이긴 했다!!!! 핵.신.기...!!!!!!!!!!!!!

마취된 상태로 이제 차를 타고 다시 집으로 가는데, 처음 30 분은 정말 너무 괜찮았따 ! 눈도 생각보다 굉장히 잘보이고 ㅋㅋㅋㅋ 넘넘 신났었다! 와 진짜 너무 하길 잘했다! 했는데 .......

그건 30분의 행복....뿐이었음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30분이 지나자 이제 고통의 시작.....

와 진짜 너무너무너누먼무너무넌문뭄ㅁ무무무무 아팠다.. 진짜 정말 너무 아파서 그냥 100만원 더 비싸도 스마일 라식 할걸 ㅠㅠㅠㅠ 하면서 백배 천배 후회를 했다.... 집에 와서도 진통제 안약 넣고, 먹고 바로 잠들어보렸다....
다음날도 진짜 너무 아파서.... 진통제가 필수...!!!! 그 다음날까지도 좀 아파서 진통제를 정말 야무지게 썼다... ! 진통제 없이는 눈을 못떴으니 ㅜ 
핸드폰 불빛도 너무너무 밝아서 눈이 너무 시리고... 너무 아프고... 진짜 수술 다음날은 모래알을 눈알에다가 비비는 느낌.... 진짜 너ㅓㅓㅓㅓㅓㅓㅓㅓ무 아파싿...

드.디.어. 60 시간이 지나고 !!!!!! 보호렌즈 빼는날!!! 정말 신기하게도 48~ 60 시간동안 아플거라고 했는데 나는 딱 60 시간이 아프고 난 뒤엔 눈이 아프진 않았다!!! 그래서 혼자서 지하철을 타고 압구정으로 ~~~~ 
가서 또 !!!! 대길,ㄹ 하고... 시력검사를 해보니 0.7 정도 나온다고 했다 ㅋㅋㅋ 정말.. 많이 좋아진거지 ><

보호렌즈 다 제거하고 다음 병원 방문 날짜 정하고 30 분만에 진료 끝~! 

압구정 역에서 만끽한 날씨는 너무 좋았고 ! 보호렌즈를 빼고나니 편안해져서 너무너무 좋았다 ! 

그리고 지금은 2021년 3월 28일로 수술하고 딱 한달 뒤~
엊그제부터... 그렇게 먹고싶었던 맥주를 먹기 시작했고 ㅎㅎㅎㅎㅎ 오늘 하루종일 맥주 먹으면서 하루를 보냈다 ㅎㅎㅎㅎㅎ
2주 정도 까지는 노트북의 작은 글씨가 안보여서 부작용인가 ㅜㅜ 했는데 그건 일주일 후에 다! 잘보이게 되었고 지금은 너무너무 잘보여서 진짜 핵핵핵핵핵!!!!! 만족중!!!!

친구에게도 추천해서 친구도 당장 수술했다 ㅋㅋㅋㅋㅋㅋ 둘다 거의 고도로 눈이 안좋은데 너무너무 만족중 ㅠㅠ
심지어 천안에서 수술한 친구는 안구건조증이 심하다고 했는데 나는 안구건조증이 오히려 사라진 느낌이라 너무너무 만족중 ㅠㅠㅠㅠㅠ

눈 안좋은 여러분 투데이 라섹 짱짱 추천합니다~!!!!!

꼭 수술 하세용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이렇게 으녕이의 라섹 후기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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