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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VER 의 부루마블/해외 여행

유럽 이탈리아 피렌체(피사의사탑, 두오모, 베키오..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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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09~05.12]

이탈리아 피렌체 가는길!

소렌토에서 사철을 놓쳐서 나폴리에서 피렌체로 가는 기차를 예매 했었는데 그것도 다 날렸다^^...

그리고 그냥 나폴리에서 피렌체 한번에 가는거 예약 했으면 편했을텐데 그것마저 로마가면 쌀거야...라는 믿음으로 로마까지 갔다가

비슷한 가격으로 피렌체 기차표 사서 피렌체에 도착했다  ㅠㅠㅠㅠㅠ

드디어!!!!!

후...피렌체 참 오기 힘들었다 ㅠㅠㅠ

피렌체에선 유일하게! 유럽 여행중에 유!일! 하게 한인민박을 예약했다 ㅋㅋㅋ

왜냐하면 한인민박에서 저녁도 준다해서! ㅎㅎㅎㅎㅎ 돈 아끼려고 ㅎㅎㅎㅎㅎ

도착하자마자 짐 풀고 체크인 하고 바로 나갔다! 하...피렌체..왜이렇게 좋니...?

그냥 진짜 길거리 걸어다니기만 했는데도 너무 좋았다 ㅠㅠ

날씨가 별로이긴 했지만 ㅠㅠㅠㅠ 그래도 너무너무 좋았다!

그때의 일기를 보면 ㅋㅋㅋㅋㅋ

피렌체는 꼭 남자친구와 함께 와야겠다....
진짜 낭만의 도시 로맨틱의 도시가 피렌체 인것같다
길거리에서 예술활동 하는 사람들도 너무 좋고 어기 공기와 그냥 모든것이
다 좋다
진짜 혼자 보기엔 너무 아까운 곳인것 같다
진짜 피렌체는 다시오고싶다
여기서 일주일동안 있어도 좋을것 같다
아 근데 왜 날씨가 안좋냐구ㅠㅠㅠㅠㅠㅠㅠㅠ
하 제발 날씨가 좋았으면 좋겠다
밤에만 이라도!!!!
진짜 피렌체 좋다 다음엔 혼자오지 말아야지

라고 쓰여있다 ㅋㅋㅋㅋㅋ 지금 생각해도 내가 정말 조하하는 분위기였던것 같다

지나가다가 카메라 들고있는 외국인한테 사진 부탁했는데 ...

그래도 나름.... 두오모도 찍고 나도 찍었으니까ㅠㅠ...ㅎㅎ

피렌체에서 유명한 회전목마도 봤다!!!!!

이 앞에 지나가다가 왠 30대처럼 생긴 이탈리아 아저씨가 나한테 말을 걸더니 뜬금없이

슈퍼마켓이 어디있는지 아냐며.......

읭? 나 누가봐도 관광객인데?? 근데 그때는 이 생각을 못하고 아 나 모른다 ㅎㅎ 하면서 가려했는데

그때부터 여행왔냐 하면서 말을 걸더니 자기 사무실 저긴데 같은 방향이면 같이 가자며 수작을 부렸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땐 여행 초반이라 그게 수작인지도 몰랐다

그래도 그사람은 싫다하니까 그냥 가서 다행이다!

이런 예술가도 길거리에 엄청나게 많았다


아 두오모 앞에서 구경하고 있는데 어떤 이탈리아 할아버지가 말을 걸더니 자기 여기 피렌체에 있는 대학 교수라며 이것저것 알려줬다!

두오모옆에 있는 건물이 1000년 됐다 두오모보다 더 오래됐다
그 건물에 원래 금으로 조각된 벽화가 있었다 지금은 박물관으로 갔다
두오모는 마블이 아닌 브릭으로 되어있었다 200년 전에는
다비드상은 이세상에서 제일 완벽한 조각상
피렌체 유명한 가문 성 앞에 다비드상 있다
우피치미술관은 창문마다 각 방인데 각방마다 미술가의 작품들이 있다
갈릴레오갈릴레이 생가가 강 너머에 있다

그때 당시의 일기다!

근데 저렇게 말해놓고선 나랑 같이 갈릴레오 생가 같이 가자며 ㅠㅠ 

예?밤인데요? ㅠㅠ 둘이 가면 뭔일 날까봐 아 아니다 ㅎㅎㅎ 지금 너무 밤이다 ㅎㅎ 나 숙소 가봐야한다 ㅎㅎ

하면서 도망쳤다...ㅎㅎㅎ

나 이탈리아에서 중년 남성에게 왜이렇게 엮인게 많지 ㅎㅎㅎㅎㅎ

암튼 그래도 그 교수 할아버지 덕분에 잘 구경했다 ㅎㅎㅎ

이게 그 방마다 나뉘어져 있는 미술관!!!

베키오 다리쯤 가서 생가가 있다면서 같이 가자고 하길래 도망쳐서 나 혼자 베키오 다리 왔다 ㅎㅎㅎㅎ

베키오 다리 위에서 바라본 강의 풍경!

진짜 ㅠㅠ 이런모습들이 너무너무 좋았다....

내 최애 도시 중 하나...ㅠㅠ

다시 와 본 두오모!

진짜 너무 이쁘다....ㅠㅠ 맨날봐도 안질릴거같다 ㅠㅠ

이렇게 첫날 야경투어? 같은 두오모 시내 관광을 마치고 숙소로~~~


다음날엔 친퀘테레를 가려고 했다 ㅎㅎㅎ

친퀘테레 가는길에 피사의 사탑도 있다고 하여 일단은 피사의사탑으로!

피사의 사탑 역이 아닌 전인가 후에 내려야 피사의 사탑에 더 가깝게 내릴수 있다고 해서 그곳에서 내려서 10분정도 걸어서 도착했다!


피사의 사탑 오면 이런 사진 하나쯤은 다 찍잖아요?ㅎㅎㅎㅎㅎㅎ

와 근데 진짜 피사의사탑이 생각보다 훠어어어어엉ㄹ씬 기울어져 있어서 놀랐다...!

와 진짜 저렇게 기울어져 있는데도 안쓰러지다니....

진짜 실제도 보니까 신기했다 ㅋㅋㅋㅋㅋ 관광지 될만하다!


피사의 사탑에서 혼자온 관광객 재은이를 만났다!

나와 동갑이고 혼자 와서 친퀘테레에 같이 가기로 했다!ㅎㅎㅎㅎ

이때까지만 해도 정말정말 신났다 ㅎㅎㅎㅎㅎㅎ

하지만 우리는 기차를 잘못 탔고 ㅎㅎㅎㅎㅎ

이상한 역에 내려서 오직 이탈리아말만 할줄 아는 주민들에게서 화장실도 쓰고 과자도 사먹었다 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나름 재미있었다! 이런 경험을 누가 하겠어! 하면서 우리는 그 상황을 즐겼었다 ㅋㅋㅋㅋ

일단은 아울라를 가야 뭐든 할 수 있을것 같아 화장실 빌려 쓴 다음에 냅킨에 립스틱으로 아울라를 쓰고는

히치하이킹을 시도했었다 ㅋㅋㅋㅋ하지만 실패해서 다시 기차역으로 ㅎㅎㅎㅎ

같이 내가 챙겨온 초콜릿에스프레소도 먹고 ㅎㅎㅎ

어떻게 아울라 까지는 갔는데! 그 다음에도 또 잘못된 기차를 탔다 ㅎㅎㅎㅎ

아울라까진 재미있었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다음 도시 가서 기차 놓쳤다 ㅎㅎㅎㅎㅎ멘붕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러곤 기차가 원래 와야 하는 시간 기차가 없어져 라스페지아로 결국 갔닼ㅋㅋㅋㅋㅋㅋㅋㅋ 거기서 피사 가는걸 탔고! 피사에서 이제 피렌체 가는걸 타면 되는 거였다!!! 우린 분명히 피렌체 가는걸 탔는데!!!!! 창밖을 보니 바다가 보인다!! 첨엔 와 예쁘다 했는데 확인해 보니 피렌체 가는게 아니였아. 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바로 내려서 다른 기차를 타려 했는데 피사가는 다른 기차가 20붐 후에 있었다! 원래는 스테이크 먹으려 했는데 ㅠㅠㅠㅠㅠ 스테이크는 결국 못먹게 되는 시간이었고 너무너무 배가고파서 역에서 뛰어나와 근처에 가까운 피제리아로 가서 눈에 보이는걸 달라고 하였다 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급하게 사가지고 와서 연착된 기차를 기다리며 먹은 그 피자의 맛은 너무너무 맛잇었다 심지어 싸기도 했다!!! 그렇게 맛있는 피자를 먹고 떠다시 피사로 가서 피렌체 가는 기차를 결국 타기는 탔다 ㅋㅋㅋㅋㅋㅋ 피렌체 가는 기차 탈때
진짜 몇번이고 물어봤다 ㅋㅋㅋㅋㅋ아니 근데 분명 8번플랫폼에있는 피렌체 가는 기차를 탄것 같은데 왜 다른방향으로 갔는지는 모르겠다!!!!!

마지막에 기차 타면서 사먹은 아이스크림....ㅎㅎㅎㅎ


결국 어찌어찌 피렌체 도착을 했다 ㅠㅠㅠㅠㅠ

원래는 스테이크 먹기로 했는데 못먹은 분과 연락이 닿아 

셋이서 미켈란젤로 언덕을 올라갔다!

하 ㅠㅠㅠ 진짜 ㅠㅠㅠㅠ 로마야경 다 필요없다 ㅠㅠㅠ

피렌체 야경 최고다 ㅠㅠㅠㅠㅠ 라고 일기에 쓰여져 있다ㅎㅎㅎㅎ

근데 진짜 너무 이뻤다 ㅠㅠㅠㅠㅠㅠ 내 인생샷도 건졌다 ㅎㅎㅎ

하 피렌체는 진짜 사랑입니다....


다음날엔 재은이가 준 표로 두오모 박물관을 갔다!

뭔지는 잘 모르지만 그래도 재미있었다!

그리곤 사람들을 모아선 스테이크를 먹으러 갔다!!!!

와 진짜!!!!!!!!!!!!!!!!!!!!!너무 맛있다!!!!!!!!!!!!!!!!!!!!ㅠㅠㅠㅠㅠㅠ

진짜 티본 스테이크 최고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킹갓제네럴존맛이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진짜...또먹고싶다...

티본스테이크는 크면 클수록 맛있다는데 진짜...맛있었다........하....

피자도 맛있었다!!!!!!!!!

이제 다 먹고 레스토랑에서 나오려는데 레스토랑에서 공짜 와인을 한병 줬다!!!!!

갸악 개이득!!!!!

그래서 우리는 산타마리아노벨라 성당 앞에서 자리 깔고 앉아서 와인을 마셨다 ㅎㅎㅎㅎ

낮술 너무 좋아~~~~~~~

와인 조아~~~~~~~~~~

술을 다 먹고선 나는 가죽시장으로 가서 아빠 지갑도 샀다!ㅎㅎㅎ

근데 거기서 같이 스테이크 먹었던 언니를 만났다!!ㅎㅎ

둘이서 같이 가죽시장 이곳저곳 돌아다니면서 구경했다 ㅋㅋㅋㅋ

어디 가죽가게 들어갔는데 아저씨가 좀 유명해 보여서

같이 사진도 찍었다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나는 몰랐는데 피렌체는 질리 카페의 티라미수가 유명하다고 했다!!

그래서 같이 질리 티라미수도 먹었다 ㅎㅎㅎㅎ

우와 진짜 맛있긴 했다!

그렇게 먹고선 나는 숙소 와서 저녁먹고 다시 나갔다!

이 멧돼지의 코를 만지면 돈이 들어온다고 해서 만졌다! ㅋㅋㅋㅋ

외국인 관광객에게 사진도 부탁하고 ㅎㅎㅎㅎ

학생들이 노래하는거 구경하길래 나도 구경했다~~~

하 진짜 로맨틱의 도시 ㅠㅠㅠㅠ

너무 좋아 피렌체 ㅠㅠㅠㅠㅠㅠ

이렇게 밤 구경도 또 마치고는 숙소로 돌아오니

같은 방 쓰는 언니들이 있었다!

그래서 언니들과 맥주랑 와인 마시고는

민박 주인이 와서 이제는 숙소에서 마시면 안되니 나가서 먹자고 하여 다같이 나가서 먹었다!

어느 바에 갔는데 진짜 현지인들이 오는 바 였다! 

여기서 어떤 할아버지가 나한테 장미꽃을 주고 내 머리도 땋아줬다 ㅋㅋㅋㅋㅋ

머리 땋아주고 ㅋㅋㅋㅋ장미까지 꼽아줬다 ㅋㅋㅋㅋㅋ

여기서도 맥주 두병...정도 먹고...ㅎㅎㅎㅎ

이 바도 문을 닫는다고 하여 

길거리에서 돗자리 깔고 앉아서 와인 먹었다!

그리고 나는 필름이 나갔다....ㅎㅎㅎㅎㅎ

유럽여행와서 처음 나간 필름이었다 ㅎㅎㅎㅎㅎ

그래도 아무 탈 없이 숙소 들어와서 잘~~~잤다!

나중에 알고보니 언니들이 챙겨줬다고 한다 ㅎㅎㅎㅎㅎ


필름끊긴 다음날...은 역시나 술병이다.....끄흡....

술병났으니 죽으로 해장을 하고...

근데 이거 해장안됐다.... 역시 해장엔 라면이 최고인가...ㅎㅎㅎㅎ

숙소를 못들어 가니 일단은 구경좀 했다!

이날 하늘이 너무너무 좋아서 사진이 진짜 잘나왔다 ㅠㅠㅠㅠㅠㅠㅠ

해장은 안됐지만 배고프니까 감자튀김 ㅎㅎㅎㅎㅎ


여기가 어딘지 모르겠는데 이 앞에 젤라또 집 있어서 젤라또 사다가 저 광장 앞에서 먹었다 ㅋㅋㅋㅋㅋㅋ

그러곤 다시 숙소가서 좀 더 잤다....

ㅎㅎㅎㅎㅎㅎ 힘들어 죽는줄 ㅎㅎㅎㅎㅎㅎㅎ

역시 술병은 넘 힘들다...

자고일어나서 또 나왔다!

와 이제보니 진짜 부지런하게 돌아다니긴 했다 ㅋㅋㅋㅋㅋㅋ

베키오 다리도 다시 보고!~

미켈란젤로 언덕도 다시 올라갔다!

미켈란젤로 언덕 옆에 성당에서 야경보면 정말정말 예쁘다길래 거기 갔는데

밤에가니 잠겨있어서 ㅠㅠ 성당에서 못봤다 ㅠㅠ

다음에 가면 옆의 성당에서 야경을 꼭! 봐보고싶다!


피렌체에서 특별하게 뭐 한건 별로 없는데

피렌체에서의 그 공기 그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가만히 있어도 옆에 누군가 있는거 같고

아무런 걱정도 고민도 생각나지 않을만큼 편안한 분위기였다

이래서 다들 피렌체를 좋아하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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